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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군통령 브레이브걸스…국군 위문공연 최다출연
브레이브걸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국방TV 음악프로그램인 '위문열차'에 가장 많이 출연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5년 간 진행된 국방TV 음악프로그램 '위문열차' 행사에서 59회나 공연해 최다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공연 등을 진행한 지난해를 제외하면 매년 평균 43.5회가 개최된 셈이다.

'군통령'으로 유명세를 탄 브레이브걸스는 위문열차 공연 영상을 계기로 곡 '롤린'이 재조명되면서 음원차트 역주행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곡 '상상더하기'로 공중파 차트 역주행 인기를 얻은 걸그룹 라붐(48회)과 래퍼 키썸(34회)이 각각 '군통령' 2, 3위로 활약했다.

이밖에 베리굿(28회), 워너비(28회) 등 걸그룹과 그룹 울랄라세션(28회), 트로트 가수 설하윤(28회) 등이 다수 무대에 올랐다.

위문열차는 육해공군을 포함해 163개 부대에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육군이 109곳(6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군 23곳(14.1%), 해군 18곳(16.5%), 기타 8곳(4.9%), 해병대 5곳(3.1%) 순이었다.

1961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군 위문열차 행사는 현재까지 군 유일의 문화콘텐트로 전후방 각지 군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육해공군을 포함해 163개 부대에서 총 202회 진행됐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 횟수가 감소한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평균 43.5회가 개최됐다. 2020년의 경우 온라인 공연을 통해 진행하기도 했다.

기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위문열차 공연에 출연한 가수는 205팀으로 중복 출연하는 팀도 많았다.

전체 출연 가수 중 126팀(61.5%)이 2회 이상, 96팀(46.8%)은 3회 이상 공연에 참석했고, 20회 이상 위문열차 공연에 출석한 가수도 20팀이었다.

기 의원은 "위문열차 공연은 국방의 의무를 짊어진 장병들이 잠시나마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군 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방부는 공연 관람 이외에도 장병들이 다채로운 문화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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