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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불송치…서울경찰청장, 직무유기 고발”
文 대통령 가족 명예훼손 관련
사세행 “주중 공수처 고발 예정”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 가족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번주 중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DB]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 가족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며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6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최 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번주 내에 서울청장을 직무유기로 공수처에 고발하는 것은 물론, 수사를 맡았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도 이의신청을 해 검찰을 통해 재수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앞서 곽 의원은 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한 서울문화재단의 긴급예술지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세행은 해당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공표라며 올해 2월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곽 의원을 고발했다. 이후 사건은 같은 해 5월 대검찰청으로 이첩됐다가 서울남부지검을 거쳐 영등포서로 이송됐다. 영등포서는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나 정황히 충분하지 않다며 불송치(각하) 결정했다. 채상우 기자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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