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과 그 옆에 놓인 주사기 일러스트.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스웨덴 공중보건국이 4일(현지시간) 12∼15세에게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전세계적으로 이 연령대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고,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모더나 백신 자료보다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자국에서 모더나 백신은 이 연령대에는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는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미국 제약사 모더나 등 두 가지 코로나19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스웨덴 당국은 지난달 12세 이상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5월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접종 승인을 권고한 데 이어 7월에는 모더나 백신의 12∼17세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