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마나베, 하셀만, 파리시.[노벨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는 일본의 마나베 슈쿠로, 독일의 클라우스 하셀만, 이탈리아의 조르조 파리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기후의 물리학적 모델링과 지구온난화의 수학적 예측 가능성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슈쿠로와 하셀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자에서 행성단위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적 체계에서 무질서와 변동의 상호작용을 발견한 공로로 파리시도 공동 수상했다.

노벨상은 전날인 4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오는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뜻에 따라 인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5000만원)가 주어지며, 공동수상이면 상금을 균일하게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