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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라’의 신비를 엿보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온라인 개막
유튜브 중계속 지상파·케이블방송 협조
현장행사 전면취소 랜선전환 내년까지
온라인 전환된 세계유산축전 제주의 한라산 배경 포스터.
제주 세계자연유산 중 불의숨길 구간 용천동굴.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1년에 한 번 개방되는 제주 세계자연유산(한라산,용암동굴,성산일출봉) 현장 체험을 위해, 주최측은 방역수칙을 지키고 수천명의 국민들은 수십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기회를 얻었지만,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전격 온라인 전환했다.

KBS, MBC, KCTV제주, JIBS제주민방 등 방송국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채널들이 전격 온라인 전환이라는 아쉬움의 빈자리를 채우고 19개 프로그램을 안방으로 잘 전하기 위해 적극 협조했다.

불이 숨길(거문오름~용암동굴군~월정용암대지) 아트 프로젝트 온라인 전시는 축전홈페이지는 개막날인 1일부터 17일 폐막일 이후까지 지속되고, 유튜브는 12일부터 2022년 1월9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이 기간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만장굴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신의 동굴’은 11월중 유튜브를 통해, 제주 무형문화재 ‘함께 마주하다’는 22일 낮 12시 유튜브를 통해, 성산일출봉 실감형 컨텐츠쇼 ‘바람이 된 해녀’는 23일 낮 12시에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불의 숨길, 만년의 시간을 걷다’라는 제목의 상상 탐방은 30일 13시,19:30, 31일 10:20, 15시 KCTV제주방송과 31일 17시 유튜브를 통해 안방에서 시도해 본다.

전문가급 순례단의 미지의 세계 탐험 및 강연 ‘위대한 자연의 시간을 찾아’는 11~15일 17시에 줌(Zoom)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방역수칙에 따라 제한된 수의 국민들이 약속대로 참여했어야 할 워킹투어는 온라인으로나마, 5~14일 낮 12시 JIBS제주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상상체험한다.

세계자연유산 7개 마을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에는 ‘만년의 빛’이 떠오른다. 주민들의 자긍심을 가득 담아, 일만 년 전 사라져버린 빛을 컨셉으로 마을 곳곳에 등(燈)을 달 예정이다. 제주MBC와 유튜브를 통해 주민들을 생생한 얘기들이 전해진다.

‘성산일출봉 세계관으로 모여라’는 제목의 시각 체험은 축전 원래 일정인 10월 1~17일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폐막 전날인 16일 오후3시10분부터 KBS1 TV를 통해 세계유산축전 제주 비대면 기념식이 중계방송된다. 최수종, 오연준, 포레스텔라, 한영애, 소향, 알리, 잔나비, 송소희 출연한다.

서울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는 15일 부터 열흘 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 용암 모양 전시존이 설치되어, ‘화산섬 제주, 우리의 궁에 솟아나다’ 특별 사진전이 열린다.

김태욱 총감독은 “2021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자연유산을 더욱 유니버설하고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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