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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1타차 컷탈락…스코어카드 오기가 ‘발목’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스코어카드에 파→보기로 ‘오기’
1타 차이로 예선 탈락 아쉬움
최경주 [K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스코어카드 기록만 잘 했어도….’

'탱크' 최경주가 자신이 주최한 대회서 1타 차로 아쉽게 컷탈락했다. 첫날 스코어카드를 오기해 1타를 더 써낸 것이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금의환향한 최경주는 자신이 주최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선수로 2년 만에 출전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64위에 그쳐 컷 탈락했다. 컷통과 기준은 1언더파였다.

최경주는 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잔여경기 2개 홀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2019년 이 대회 3위에 오른 최경주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참여하지 못했다. 2년 만에 출전하는 대회를 앞두고 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컵까지 들어올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본선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컷통과 기준에 단 1타가 모자랐는데, 1라운드 때 스코어카드에 점수를 잘못 기재해 한 타를 손해 본 게 결과적으로 발목은 잡은 셈이 됐다.

최경주는 지난달 30일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실제론 2오버파를 쳤는데, 파를 지킨 16번홀(파3)을 스코어카드에 보기로 잘못 적어내 공식기록은 3오버파가 됐다. 실제 타수보다 적게 적으면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력처리되지만, 실제 타수보다 많이 적으면 적어낸 점수가 반영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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