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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등산 가자" 대체휴일 앞두고 등산 장비·의류 수요 급증
한라산 백록담을 찾은 등산객.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가을을 맞아 등산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험한 산지를 오를 수 있는 등산 장비와 의류 매출이 함께 상승했다.

G9는 최근 한 달(8월27일~9월26일)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관련 용품 판매량을 분석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등산 장비는 등산스틱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미끄럼 방지와 함께 돌이나 흙, 낙엽이 등산화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스패츠는 매출이 22% 올랐다. 등산화 역시 63% 늘었고, 트레킹화는 372% 큰 폭으로 신장했다. 등산잡화·배낭도 57% 늘었는데, 세부적으로 등산배낭은 45% 더 판매되고 등산양말은 30% 올랐다.

등산 의류도 많이 찾았다. 남성용 등산티셔츠는 46% 더 팔렸고, 쌀쌀한 날씨에 입기 좋은 등산조끼와 등산점퍼는 각각 154%, 3% 신장했다. 여성용 등산자켓도 28% 증가하고 등산티셔츠는 79%, 등산바지는 152% 올랐다.

옥션도 마찬가지다. 험한 산에 오르거나 암벽 등반에 쓰이는 바일/피켈은 37% 오르고, 카라비너는 44% 더 판매됐다. 하네스/안전벨트는 27% 신장했다. 여성용 등산티셔츠는 19% 증가하고 등산바지는 4배 가까이(289%) 늘었다.

G9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고 단풍 놀이 시즌이 되면서 가을 산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등산스틱이나 스패츠와 같은 등산에 필요한 장비부터 잡화, 의류까지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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