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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포격전 용사 11년만에 훈장…아프간 이송 작전 부대도 특별상
文대통령, 국군의날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합동기수단의 도열을 받으며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연평도 포격전 참전 군인들이 전투가 발생한지 11년만에 훈장을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이송작전(미라클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도 포상을 받았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공적을 쌓은 군인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특히 연평도 포격전 참전 용사들이 공적을 인정받았다. 북한군 연평도 포격당시 연평도 주둔 해병대(연평부대) 포7중대장으로 대응 사격을 지휘한 김정수 소령은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같은 중대에 있었던 천중규 상사와, 김상혁 상사는 인헌무공훈장을, 이준형 중사는 무공포장을 받았다. 이들은 북한이 도발이후 13년분만에 북한 무도 진지를 향해 50발의 포탄을 쏘았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훈장 및 포장 수여식을 통해 연평도 포격전 당시 즉응태세 유지로 작전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적에 대한 적절한 상훈을 받지 못했던 해병들의 명예를 되찾아줬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391명을 국내로 탈출시킨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도 특별상을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조력자 이송작전은 작전 성공 후 조력자 이송에 실패한 일본 등과 비교되며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조력자와 그 가족즐중 영유아들이 100여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 분유와 기저귀, 젖병까지 챙겨, 화제가 됐다. 이들 외에도 육군 제51보병사단, 해군 군수사령부,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국군체육부대가 우수부대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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