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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지, 하나금융 1R 단독 2위…선두 1타차 추격
하나금융 챔피언십 1R 잔여경기 마감
이민지, 잔여경기서 2타 더 줄여 단독2위
단독 선두는 김지영 '8언더파'
이민지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인 호주교포 이민지가 2년 만에 출격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민지는 1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잔여경기 5홀을 돌며 2타를 더 줄여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민지는 단독선두 김지영(8언더파)을 1타차로 바짝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 경기는 안개로 시작이 3시간 지연돼 오전 11시에 첫 조가 출발했고, 오후 6시 21분 일몰 중단돼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전날 13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은 이민지는 이날 14번홀(파5)과 16번홀(파4)서 한타씩 더 줄였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이민지는 2019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공동 9위를 거뒀다. KLPGA 투어 정규 대회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민지와 함께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4번홀부터 1라운드 잔여경기를 시작해 마지막 18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 70타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재미 교포 노예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김지영은 이날 잔여경기 3홀서 1타를 더 줄이며 8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을 노리게 됐다.

디펜딩챔피언 안나린이 2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고, 허리통증으로 3주 만에 출전한 시즌 6승의 박민지가 이븐파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대상포인트 1위 박민지를 바짝 좇고 있는 장하나가 5언더파로 공동 7위로 선전, 대회 결과에 따라 박민지를 제치고 대상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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