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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UNDP와 ‘포 투모로우’ 1주년 행사…“지속가능한 미래 연다”
현대차ㆍUNDP 작년 9월 프로젝트 론칭
1년간 총 44개국서 72개의 솔루션 응모
프로젝트 성과ㆍ계획 공개…세션 토론도
현대차·UNDP(유엔개발계획)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1주년 행사 포스터.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의 출범 1주년을 맞아 UNDP(UN Development Programme·유엔개발계획)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 투모로우’는 현대자동차와 UNDP가 지난해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 주거, 환경 등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고자 전 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의 캠페인이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UNDP와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지난 5월에는 프로젝트 8개월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출된 3가지 솔루션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총 44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72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홈페이지에 응모됐다.

제76차 UN 총회 기간 중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1주년 기념행사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양사 관계자를 비롯해 솔루션을 제안한 응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토론회와 라이브 세션 등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김주미 브랜드경험1실장과 UNDP 조셉 디 크루즈(Jospeh D’Cruz) 특별고문이 지난 1년간의 프로젝트 성과와 추후 계획을 담은 축하 연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 토론회는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과 해당 솔루션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공유 모빌리티 벤자민 델 라 페냐(Benjamin de la Peña) 센터장과 UDNP 파올라 콘스탄티노(Paola Constantino) 과테말라 담당의 대담으로 이뤄졌다.

토론회에서 파올라 콘스탄티노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에 제안된 ‘태양광 툭툭(Solar Tuk Tuk)’ 모빌리티 솔루션이 어떻게 과테말라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키고 소음 공해를 줄일 수 있을지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두 전문가는 ▷케냐의 태양광 전기 자전거(Solar e-Cycles) ▷시에라리온의 폐자재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Imagination solar powered car) ▷인도네시아의 DIY 주유소(Informal/DIY remote gas stations) 등 지역 사회에 맞춰 제안된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의 1주년 기념행사는 현대차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젝트 참가자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UNDP는 응모 받은 솔루션 중 일부를 선정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UNDP 산하 ‘UNDP 액셀러레이터 랩스(Accelerator Labs)’, ‘현대 크래들/제로원(Hyundai CRADLE/ZER01NE)’과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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