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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변, ‘화천대유’ 사건 특검 및 국정조사 요구 촉구
한변, ‘화천대유’ 특검법안 및 국정조사 요구 통과 촉구
“대장동, 개발이익 예상가능했던 지역…최대한 공정했어야”
“‘화천대유’ 등 관련 특혜 및 외압 여부는 국민 관심 사안”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이헌승 위원장 등이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 및 국정조사 요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28일 한변은 “추석 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뜨겁게 오르내린 ‘화천대유’와 ‘천하동인’과 같은 회사들은 여·야 경선과정의 특정 유력 정치인은 물론 고위직 출신 법조계 거물급 인사도 관여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의 공분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변은 성남시 대장동 부지에 대해 “대장동은 판교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이라 누구라도 개발이익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이 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는 ‘민관공동개발’로 사업을 추진할 때 모든 절차에 있어 공정성을 기하고 성남시민에게 그 이익이 최대한 환수되도록 노력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변은 이어 “그럼에도 화천대유 등 해당 사업 관계사 7곳이 약 4000억원이 넘는 ‘로또’ 수준의 배당금을 받아간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속 시원히 설명하지 못하고 핵심관계자들이 해외로 출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이 사업 추진에 있어 외압이 존재했는지, 특혜는 없었는지는 국민들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변은 “지난 23일 야당 교섭단체들이 연합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안을 제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여당 또한 이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공공사업 비리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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