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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유게임즈, 창사 이래 첫 회사채 발행…M&A 가능성↑
한국투자증권 주관사로 최대 1000억 발행 추진
최근 자회사 미국 상장으로 유동성 확보…다른 장르 게임사 인수 '눈독'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창사 이래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2년물과 3년물로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첫 발행인만큼 더블유게임즈의 신용등급은 A0 또는 A-가 될 전망이다.

최근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를 성공적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며 약 1000억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재 보유 중인 2800억원 가량 되는 현금성 자산에, 최대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쌓인 자금으로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더블유게임즈는 DDI의 상장 자금을 M&A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DI는 지난달 31일 나스닥에 상장해 공모가 18달러(약 2만1159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억9200만달러(약 1조485억원)에 달한다.

한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유빙고, 테이크5 프리슬롯 등 소셜 카지노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프라인 카지노 사업이 타격을 입자 수혜를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 코로나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수 없기에 M&A를 통해 카지노가 아닌 아케이드 등 다른 장르의 게임사 인수를 통해 M&A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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