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14개 도서관별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과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중앙·포곡·동백·수지·구성·죽전·기흥 등 14개 공공도서관에 운영위원회를 설치, 27일 위촉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운영위원회는 해당 도서관 관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두고, 공개 모집해 선정한 9명의 위촉직 위원까지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도서관 우수회원을 비롯해 교육·문화계 전문가, 지역 인사 등을 위촉했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도서관 운영개선, 자료의 구성, 다른 도서관 및 각종 문화시설과의 업무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도서관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수립하고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의 균형 발전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