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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스터샷 무용론’에도 고공행진 모더나 vs 하락하는 화이자 엇갈린 주가
논란 이후 모더나 8.3%↑ 화이자 3.1%↓
백신효과 기대감·ETF 상장도 호재 작용
[자료=인베스팅닷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양대 라이벌인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전 거래일 13.88달러(3.15%) 상승한 454.60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부스터샷 지적 논란 이후 8.3% 상승했다. 반면, 화이자의 경우 하락 중이다. 화이자의 경우 전 거래일 소폭 상승했으나 부스터샷 논란 이후 3.1% 하락한 상황이다.

두 제약사의 시가총액 차이도 좁혀지고 있다. 모더나 시가총액은 약 215조5100억원이고, 화이자 시가총액은 약 290조9000억원 가량이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에만 400% 가까이 급등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화이자 주가는 고점 대비 약 12% 가량 하락했다.

미국 증시를 부스터샷 논란과 헝다 쇼크가 흔들었음에도 모더나 주가는 굳건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 소속의 과학자 18명은 의학전문지 랜싯에 ‘대중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이 현 시점에선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자료사진.[연합]

하지만 미국 행정부는 올가을 일반인에 대한 부스터샷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모더나 주가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부스터샷이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을 재부양할 수 있는 재원이 될 소재로 보고 있다.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모더나 주가의 강세를 이끌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25개 주 의료 종사자 5000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 효과는 96.3%로 화이자 백신(88.8%)보다 높았다. 또, 모더나의 경우 메신저 리보핵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될 예정인 것도 호재로 꼽았다.

서학개미 역시 모더나 주식을 2억4000만 달러(30위)어치를 보유 중이다. 모더나 주식의 지난 1개월간 서학개미의 거래대금은 3억9000만달러(11위)로 화이자 주식 거래대금 1억2000만 달러(34위)보다 약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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