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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곡 없는 색 표현’ 디스플레이, 예술작품으로 변신
삼성전자, ‘더프레임’ 루브르 작품 더해
LG디스플레이·전자 디스플레이 전시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아티스트와 협업하거나 디스플레이에 작품을 그대로 구현하는 등 기술력에 예술을 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루브르를 비롯해 스페인의 ‘프라도’, 러시아의 ‘에르미타주’를 더 프레임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더 프레임의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42개국, 600명이 넘는 작가의 작품 약 1500점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 사용자는 을 통해 루브르의 대표 작품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Eugene Delacroix)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40점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활용한 전시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OLED 디지털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자콜비 새터화이트(Jacolby Satterwhite), 람한, 유신애, 정희민, 버터컵 등 5명의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완성한 디지털 아트들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OLED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로, 예술 작품을 통해 OLED만이 가진 정확한 색 표현력과 높은 디자인 자유도 등 기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는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하여 작품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로부터 최적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호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 협업한 전시를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The Conran Shop)에서 오는 27일까지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활용해 전시한다.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LG SIGNATURE OLED R)’▷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설치된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LG OLED evo)’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 등이 고급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공간을 선보인다.

차인철 작가의 작품은 제품이 설치된 공간과 어우러지는 아트 오브제 역할을 한다. 스크린 주변에 배치돼 주목도를 높이거나 롤러블 화면이 펼쳐지는 정도에 따라 작품이 보여지는 정도를 다르게 하는 등 각 제품이 가진 디자인 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예술과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 측면에서도 다른 TV와 차별화되는 LG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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