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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사 등 공모주 ‘빅5’ 투자수익 쏠쏠했네…“상장첫날 공모가 대비 70%↑”
SK바이오사이언, 현대중공업 등 IPO '빅 5'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72% 상승
빅5 시총 100조 돌파

[헤럴드경제] 최근 공모주 투자를 하는 이들이 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 가운데 지난 17일 현대중공업이 상장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 카카오뱅크(카뱅), 현대중공업, 크래프톤 등 '빅 5'가 모두 상장됐다.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그래프 [연합]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개 종목의 상장 첫날 평균 상승률은 공모가 대비 72.6%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합은 10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빅 5'는 올해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을 50조원 이상 모았거나 공모금액이 4조원 이상(크래프톤)에 달해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이다. 이들 종목에 모인 증거금만 무려 263조9000억원에 달한다.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은 SK바사가 가장 높았다. 이른바 '따상'(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16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늦게 상장한 현대중공업이 85.8%로 2위를 차지했고 카카오뱅크가 79.0%, SKIET가 47.1%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상승률(-8.8%)을 기록했다.

17일 상장한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다른 4개 종목은 현재에도 상장 첫날 주가를 유지하거나,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7일 현재 27만2500원으로 상장 첫날 종가 대비해서도 61.2% 급등했다. SKIET도 22만4500원으로 45.3% 더 올랐다.

상장 첫날 45만4000원에 마감하며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던 크래프톤은 49만3500원으로 공모가(49만8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첫 거래일보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했다. 카카오뱅크의 현 주가는 6만8000원으로 첫 거래일 주가(6만9800원)보다 조금 낮다.

'빅 5'의 시가총액 합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32조3000억원을 비롯해 크래프톤 24조100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20조8000억원, SKIET 16조원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9조9000억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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