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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측 “이낙연 덕에 ‘尹 메가톤급 이슈’는 추석서 찬밥…이러다 공멸”
김병기 “네거티브 중단 선언은 허언이었나”
“이젠 감옥 갈것이라는 막말…원팀이 중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8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측은 18일 이낙연 후보를 향해 “덕분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과 장모사건 대응문건 등 메가톤급 이슈는 추석밥상에서 찬밥되었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 부본부장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것은 허언이었나”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 측과 이낙연 후보 측은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호남 대전’을 앞두고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은 대장지구 의혹을 겨냥 이명박 전 대통령에까지 비유하면서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 캠프의 네거티브가 점입가경”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원 팀을 장담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감옥에 갈 것이라며 막말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이낙연 후보를 직접 겨냥하면서 “마찬가지다. 우리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다”며 “원팀의 중요성을 알기에 참고 있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는 “지지자들과 캠프 간에 감정의 골이 깊게 패여 가고 있어 심히 우려가 된다”며 “정권재창출에 독이 되는 해당행위는 이제 그만 하라. 이러다가 공멸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의원 페이스북 캡처.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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