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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노량진5 ‘써밋 더 트레시아’ 제안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적용

대우건설이 지난 16일 입찰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투시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이 동작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한 것은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7일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입지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전체 73만8000㎡의 면적에 총 8개 구역으로 구획돼 있고 3개 구역(1⋅3⋅5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거나 진행 중이다. 5개 구역(2·4·6·7·8구역)은 이미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지·시세·설계·공사비·미래가치 등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기준에 부합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에는 ‘푸르지오써밋’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푸르지오써밋은 ‘인생의 절정에서 누리는 특권’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서울 서초·강남·용산구와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 등지에서 총 6개 단지가 공급됐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에서 2조1638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노량진5구역과 입찰을 준비 중인 사업을 계획대로 수주한다면 2017년(2조8794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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