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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기저효과 영향…해외순투자 ‘57%’ 반등
기재부 ‘2Q 해외투자 동향’ 발표

올 2분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급반등했다.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해외투자 감소가 더 거셌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통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 총투자액이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했다. 순투자액은 128억4000만 달러로 57.3% 늘어났다. 순투자액은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총투자액이 51.9%, 순투자액이 73.4% 상승한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엔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투자액은 112억2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6%가 감소했다. 순투자액은 7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6% 줄었다. 감소세를 나타내던 해외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기저효과 탓이 크다. 해외투자는 코로나 여파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부터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두드러진 것은 2분기부터다. 지난해 1분기엔 1.9% 감소했고, 2분기엔 23.6%가 줄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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