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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TV, 광고매출 비중 증가로 리레이팅 기대"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TV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 광고 매출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19%, 내년 2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콘텐츠형 광고는 광고주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로 게임뿐만 아니라 비게임 영역에서도 수주가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가 플랫폼 광고도 지난 상반기 런칭 이후 중소형 광고주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내에 라이브스트리밍 중간광고까지 추가할 계획이어서 광고 매출은 더욱 탄력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올해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6.5% 증가한 5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기부경제 이외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확립으로 더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광고 매출 증가에 따라 다른 인터넷 기업과의 벨류에이션 간극이 좁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TV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6% 증가한 691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224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플랫폼 매출이 전분기 대비 5.4% 성장한 533억원, 광고 매출도 1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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