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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편의점’으로 마케팅 효과 본 CU, 제페토 2호점 오픈
트래픽 최상위권 월드맵에 입점
Z세대 관심 높아질 것으로 기대
CU 제페토교실매점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CU는 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CU는 지난 8월 메타버스 1호점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힙어 연달아 매장을 내게됐다. 실제 1호점이 있는 한강공원 월드맵의 방문자 수는 이전 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증샷 수도 8배 늘었다.

제페토 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에도 CU 관련 게시물은 총 2900여 개, 조회수는 27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페토 내에서 아바타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은 22만여 개 팔렸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페토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은 제페토 맵 중에서 트래픽 최상위권 월드맵인 교실2에 오픈한다. 해당 편의점은 Z세대(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들에게 익숙한 학교 내 카페테리아 형태의 점포다.

교실 카페테리아에서 자판기를 많이 사용하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CU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자판기도 설치했다. 방문자가 자판기를 터치하면 HEYROO 무라벨 생수를 얻을 수 있다.

교실맵 방문자들을 타겟으로 올해 CU가 간편식 품질 업그레이드로 선보인 리치리치 삼각김밥, 확!실한 김밥, 시그니처 도시락 등 간편식품의 구성을 대폭 확대하고 신상품 뭉게구름 다쿠아즈를 비롯해 delaffe 아이스드링크, 쫀득한 마카롱, 속초홍게라면 등 CU의 친숙한 히트 상품들을 들여놨다.

CU는 제페토 2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 첫 콜라보 상품인 제페토 콘참치마요, 제육불고기 삼각김밥도 출시한다. CU가 최근 제페토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다. 해당 상품 패키지에 있는 스크래치를 긁으면 제페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제페토 편의점은 잠재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CU를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등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유저들의 방문도 꽤 많아 글로벌 시장에 CU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채널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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