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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카카오, 김범수 공정위 조사 소식에 연일 하락세
[카카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카카오 주가가 1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 조사 소식에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9시 35분 현재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61%) 하락한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김 의장이 사실상 카카오 계열사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혐의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김 의장이 최근 5년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이 같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의장이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의 2대 주주다.

지난 6월말 기준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3.30%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이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의 카카오 지분 10.59%를 더해 총 23.89%다.

논란이 된 지정자료는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위가 각 기업집단 동일인에게 제출받는 자료로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등이 담긴다.

지정자료 제출을 누락하면 총수인 김 의장이 제재 당사자가 된다. 공정위는 관련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연내 전원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김 의장과 카카오에 대한 제재 여부도 이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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