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14일 론칭하는 밀 솔루션 자체 브랜드(PB) '엔쿡(ncook)' [NS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NS홈쇼핑이 식품 자체 브랜드(PB) ‘엔쿡(NCOOK)’을 론칭하고, TV홈쇼핑은 물론 온라인까지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PB인 엔웰스(nwelth)도 리뉴얼 하는 등 ‘뉴니버스(N-universe)’를 구축할 방침이다.

엔쿡은 HMR보다 넓은 의미의 밀 솔루션(meal solution)을 지향하는 식품 브랜드로, 번거로운 주방 일을 대신함으로써 식사 준비에 대한 고민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순히 HMR 제품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천연조미료, 밀키트, 손질 재료 등을 폭넓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엔쿡은 ▷더 신선하고 ▷더 맛있고 ▷더 위생적이며 ▷더 편리하고 ▷더 경제적이며 ▷더 건강하다는 ‘6 more Brand 콘셉트’로, ‘삶에 건강함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브랜드는 ‘엔쿡’과 ‘엔쿡 더 프리미엄’으로 세분화했다. 엔쿡은 NS홈쇼핑의 스테디셀러와 단독 상품 등 기존 상품을 중심으로, 엔쿡 더 프리미엄은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리하는 혁신적인 상품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엔쿡 더 프리미엄의 초기 상품 라인업은 NS홈쇼핑이 기획하고 하림식품 콤플렉스에서 생산한 나주 곰탕을 시작으로, 차돌된장찌개, 송탄식부대찌개 등 일상에서 즐겨먹는 메뉴로 선정했다. 식품 첨가물의 부담을 뺀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NS홈쇼핑은 엔쿡과 엔쿡 더 프리미엄 등을 통해 TV홈쇼핑을 넘어 온라인 식품 시장의 점유율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림식품 콤플렉스 등 자회사와 시너지를 발휘해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은 이번 엔쿡 론칭에 맞춰 2017년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PB ‘엔웰스(NWELTH)’도 리뉴얼한다. 이와 함께 ‘N 시리즈’의 패션과 이미용, 생활용품 등도 PB로 출시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뉴니버스(N-universe)’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엔쿡은 식품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삶에 건강함을 더해주는 방법을 제안하는 솔루션”이라며 “엔쿡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통해 NS홈쇼핑이 판매하는 우수한 상품의 가치가 고객에게 더욱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