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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올해 낙찰총액 역대 최대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서울옥션에 대해 올해 낙찰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개시했다.

서울옥션 정기경매 점당 낙찰가는 지난해 6000만원에서 올해 이달 기준 1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경합이 지속되면서 이번 3분기 메인 경매의 낙찰금액은 사전 추정가를 19% 상회했다. 낙찰률은 지난 1분기 기준 84%로 2016~2020년의 평균인 76%를 넘어섰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매시장 규모는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현재 시가총액 3100억원은 국내외 미술품 시장 성장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15년 국내경매시장 규모가 2500억원이었을 당시 서울옥션의 시가총액은 역사상 고가인 4000억원까지 오른 바 있다.

오는 4분기엔 메이저 경매인 정기경매 2회를 비롯해 기획경매 1회, 온라인경매 10회 등이 예정돼 있다.

조 연구원은 "정기경매 회당 낙찰총액은 전 분기 대비 8% 높은 22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정기경매 회당 낙찰총액은 1분기 111억원, 2분기 171억원, 3분기 203억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낙찰총액은 1600억원으로 전고점인 2018년 13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홍콩경매 재개를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 업사이드는 높다"고 내다봤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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