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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저리게 후회" 하정우 오늘 프로포폴 투약 1심 선고
檢, 벌금 1000만원 구형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에 대한 1심 판결이 14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하정우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약식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6월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하정우는 최후 진술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주의깊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대중배우가 신중하게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저의 잘못으로 인해 아껴주신 동료 및 가족에게 심려끼친 점 고개 숙여 사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로 이 자리에 서지 않게 조심하며 살겠다“며 ”모든 과오를 앞으로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재판장님께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하정우의 변호인단은 "하정우의 프로포폴 범행은 대부분 시술과 함께 사용됐고 의료인에 의해 이루어진 투약"이라며 "프로포폴 투약량 역시 여러 차트에 분산기재됐기에 실제 방문해 투약된 양이 진료기록부에 기재된 사항보다 훨씬 적었다는 점을 참고드린다"고 주장했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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