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화솔루션이 1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49%) 오른 4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석탄 가격 급등과 미국 정부의 태양광 확대 기조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호주 간 무역갈등 장기화로 인해 석탄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석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국내 PVC 생산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날 2035년까지 전력 공급의 40% 비중을 태양광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점도 한화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석탄 가격의 초강세와 중국의 석탄 사용 규제로 인해 중국의 PVC 생산이 영향을 받으며 국내 PVC 생산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여건이 마련됐고, 태양광 부문의 턴어라운드도 목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