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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손준성 검사든 대검 누구든 과실 있으면 총장으로서 사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속되고 있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 내부 직원 및 검사에 대한 관리 소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할 수 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10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대검의 어느 직원이나 검사라 하더라도 총장으로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께 사과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둔 4월 손 검사(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인터넷 언론을 비하했다는 비판에 대해 "규모가 작은 인터넷 매체를 공작에 동원하지 말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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