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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17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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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넘어섰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통화정책회의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코로나19 대응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가 직접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아니다”고 했음에도, 시장은 유동성 확대의 덕을 봤던 신흥국 통화와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 봤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하순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자 1180원을 넘긴 바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시장이 자금 유출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고, 실제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외국인 매도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달러 매수 태세를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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