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에 상품 대금 9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중소 파트너사 710여 곳에 상품 대금 총 97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오는 10일 지급한다. 상여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은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라며, “롯데하이마트가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롯데하이마트는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혁신 중소 파트너사 대상으로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5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여 중소 파트너사가 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지원해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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