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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별 “신한동해오픈 우승은 내게 로또…올해도 맞고 싶다”
KPGA 신한동해오픈 9일 개막
디펜딩챔프 김한별 2연패 도전

김한별 [신한동해오픈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서 우승해 단숨에 투어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한별이 2연패를 향한 당찬 각오를 보였다.

디펜딩챔피언 김한별은 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7회 신한동해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은 내게 로또를 맞은 거나 다름없었다. 올해도 또 로또 맞은 것처럼 우승을 위해서 달려가 보겠다”고 했다.

김한별은 투어 2년차였던 지난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서 데뷔 첫승을 올린 뒤 바로 다음 대회인 신한동해오픈까지 제패, 2연승의 쾌거를 올렸다. 시즌 2승에 힘입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올시즌 초반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김한별은 7월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하반기 매서운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7위에 올라 있다.

김한별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이번 대회서 역대 4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이전엔 한장상(1,2회), 최경주(23, 24회), 배상문(29, 30회)이 2연패에 성공했다.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간판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제공]

올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서 모두 1위를 달리는 ‘무서운 10대’ 김주형(19)도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신한동해오픈에 첫 출전하는 김주형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봤던 한국 대회가 바로 신한동해오픈이다. 그래서 더 집중이 되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첫 출전이라 더 욕심이 많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주형은 어린 나이에 느낄 수 있는 부담감에 대해 “부담감 같은 것은 없다. 워낙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많은 투어를 뛰었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도 마음이 편했고 그런 타이틀도 얻었던 것 같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 투어 경험을 갖고 미국 진출을 빨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주형은 9일 열리는 대회 첫날 배상문, 이준석과 티오프하며, 김한별은 송영한, 강경남과 함께 출발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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