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KBI건설·신한銀 등 참여
이달 말까지 입주 의향서 접수
이달 말까지 입주 의향서 접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베트남에 산업단지를 짓기 위해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웠다.
LH는 베트남 흥옌성으로부터 한국기업과 베트남 현지 부동산개발회사가 참여하는 합작법인 ‘VTK’의 기업등록증(ERC)을 발급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조감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세운 이 합작법인은 한국측으로 LH(35%),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25%), KBI건설(10%), 신한은행(5%)이 참여하고, 베트남 기업으로 TDH에코랜드(25%)가 함께했다.
합작법인명인 VTK는 ‘베트남 투게더 코리아(Vietnam Together Korea)’의 약자다.
LH는 이달 중 VTK의 자본금을 납입하고 연내 토지보상 및 산업단지 용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VTK가 산업단지를 조성할 지역은 베트남 하노이 남동측 30㎞ 흥옌성 코아이쩌우현 안티현으로 143만1000㎡ 규모다. 흥옌성은 서울의 1.5배 면적, 인구 약 120만명의 도시로 하노이와 하이퐁을 연결하는 북부 경제벨트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산업단지 배후에 있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으로 쉽게 다닐 수 있다. 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