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둔촌주공 재건축, 비산자이아이파크, 수원센트럴아이파크 등 현장에서 함께하는 협력사 19곳에 무이자 대여를 통한 특별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총 37억여원 규모로 추석 연휴 2주 전인 오는 10일 집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명절을 즈음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설에는 공사대금 지급일자를 3일 앞당겨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17개사에 3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하는 금융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에 신경 쓰지 않고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만 매진하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을 위한 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고 존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공정거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