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면서 관련 주로 분류된 성우하이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오전 10시 1분 전일 대비 240원(3.69%) 상승한 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대선 양자 대결 상황을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46.4%의 지지율로 이 지사(37.7%)를 앞섰다. 8.7%포인트 격차로 오차 범위 밖이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에서 홍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홍 의원은 20대 이하에서 52.4%의 과반 지지를 얻어 29.2% 지지율을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30대에서도 51.2%의 과반 지지로 34.4% 지지율의 이 지사를 웃돌았다.

한편, 성우하이텍은 이명근 회장이 홍준표 의원과 고려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사실과 함께 홍준표 의원이 경남도지사 일 때 경남도에서 추진한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맞춤형 협약을 체결했던 사실이 부각되면서 홍준표 관련 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