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의 모습.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7일 와이즈에프엔파트너스의 로보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 및 영업권 일체를 인수하고 명의변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는 W-Robo 글로벌자산배분, W-Robo 국내베타, W-Robo Fund Selection 등 특화된 엔진을 통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3년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검증된 알고리즘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 인수 과정을 통해 마이데이터 및 B2C사업 진출 속도를 한층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인수로 마이데이터 및 B2C 사업과 연계, 확장하여 종합금융정보 플랫폼 사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에게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람의 직관에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투자하는 건전한 금융투자 문화 정착에 당사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