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언론중재법 논의를 위한 '8인 협의체'에 참여한 외부 위원으로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법률분석관을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들과 최형두 의원, 전주혜 의원을 포함한 8인 협의체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매일경제신문 기자 출신의 문 교수는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헌법학회, 한국언론법학회 등에서 회장을 지냈다. 최근 언론중재법 논란이 생기자 여러 기고문과 인터뷰를 통해 상당히 비교적 중립적인 태도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 평을 정치권에서 받아왔다.

신 법률분석관은 유엔에 탄원 서한을 보내 국제 사회에 언론중재법의 문제를 알렸다. 아이린 칸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서한도 그를 통해 나온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외부 위원으로 김필성 변호사와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