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3수’ 인카금융,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2018, 2020년 이전상장 실패
올해 곧바로 재도전
경쟁사 주가 호조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독립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다시 시도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르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청구서와 첨부서류를 토대로 적격 여부를 검토한다. 검토결과에 문제가 없으면 상장위원회를 열고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 과정은 통상 45거래일(약 2달)이 소요된다.

세 번째 상장 도전이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코넥스 상장에 성공했던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8년 10월 한 차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으나 결국 철회한 바 있다. 작년 9월께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지만 기업공개(IPO)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분석에 자진 철회 결정을 내렸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GA 중 유일한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은 하반기 들어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80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는 이달 1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는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약 300% 성장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79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인카금융으로서도 상장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존재하는 만큼 투자금 회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프리미어파트너스(19.63%), 신한벤처투자(구 네오플럭스, 5.89%) 등 벤처캐피털(VC)의 펀드들이 36%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