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환절기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찬바람에 피부가 쉽게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늦여름 장마로 습해진 공기는 세균을 번식시키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쉬울 뿐 아니라 여름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다가오는 가을 피부 관리를 위한 피부 관리법으로는 아몬드를 활용한 방법이 있다. 아몬드는 피부 미용에 좋은 항산화물질 비타민E가 풍부한 대표 식품이다. 아몬드를 활용한 피부 케어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그릭 요거트 아몬드 마스크 팩으로 피부 온도 낮추기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 무가당 그릭 요거트 두 스푼, 꿀 한 스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면 간단한 그릭 요거트 아몬드 팩을 만들 수 있다. 그릭 요거트 아몬드 마스크 팩은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바르고 약 20~30분 뒤 부드럽게 문지르며 미온수로 세안한다. 그릭 요거트 아몬드 마스크 팩은 만든 후 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냉장고에 보관 후 사용하면 쿨링 효과까지 더해져 피부온도를 낮추는 데 좋다.
▶아몬드 스크럽으로 피부 각질 제거하기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과 평소 즐겨 사용하는 오일을 준비한 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홈메이드 아몬드 스크럽이 완성된다. 샤워 시 얼굴과 몸에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른 뒤 씻어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다.
▶하루 23알 아몬드 섭취로 피부 속 건강 지키기
일상에서 충분한 비타민 E를 공급하면서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하루 권장량인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아몬드를 틴케이스나 보틀에 담아 외출 시 가지고 다니면 출출함을 달래주는 뷰티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인 김민정 이사는 “천연 알파-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 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아몬드는 환절기 피부 관리에 효과가 있는 뷰티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6g), 한국 성인 여성 일일 권장량의 20%에 달하는 식이섬유(4g), 불포화 지방산 등 우리 몸에 필요한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