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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글로벌 플랫폼과 제휴 강화 전략 주목"
LG 유플러스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플랫폼들과 제휴를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 목표가로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 스포티파이, 넷플릭스와 제휴하고 있고 최근엔 디즈니플러스와도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게임 부문에선 엔비디아와 제휴를 통해 지포스나우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지포스나우 상품 중 월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지포스나우 프로는 월 1만7900원에 이용이 가능한데,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월 6450원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게임실행 횟수 무제한, 게임실행 1회당 6기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음원 부문에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한국 통신사 독점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에서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6개월 간 무료로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넷플릭스와 제휴를 하면서 IPTV 가입자 모집 효과를 본 이후 최근 디즈니플러스와도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입자 유지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제휴로 기존 가입자 유지효과에 긍정적인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올해 LG유플러스 매출이 전년보다 3.1% 증가한 13조8353억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1조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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