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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팍스, 레버리지 코인 전부 상장폐지
법 위반 소지 있어
불(BULL)·베어(BEAR) 계열 입출금 종료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표시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세. [연합]

[헤럴드경제]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격 변동의 3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가상자산의 거래 지원을 일제히 종료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1일 오후 공지를 통해 "고팍스 상장위원회는 프로(PRO) 마켓 종료와 함께 불(BULL)·베어(BEAR) 계열 가상자산 총 26종의 거래와 입출금 지원 종료를 의결했다"고 안내했다.

고팍스 측은 "가상자산의 거래를 유지하는 것이 법령에 위반될 소지가 있고, 법규 및 감독당국의 정책 취지에 맞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입금과 거래지원 종료는 이달 10일 오후 3시, 출금 지원 종료는 13일 오후 3시에 이뤄진다.

고팍스가 지난해 5월 신설한 프로 마켓은 원화 마켓을 기반으로 하지만 해당 자산의 기능성을 기준으로 편의상 분류한 마켓이다.

이번에 상장 폐지된 불·베어 계열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의 3배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에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한 가상자산들은 해외 거래소에서 주로 유통되는 것들인데, 특금법 시행으로 해외 거래소로 원활하게 입출금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괴리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에 폐지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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