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부동산 마케팅 전문회사 미드미네트웍스는 청약 전문 앱(어플리케이션) ‘청약365’가 리뉴얼 버전 런칭 1년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청약365는 국내 유일하게 특허청으로부터 청약 관련 특허를 획득한 민간 청약 모의 시험 앱이다. 전국의 청약 단지 정보와 함께 청약 자격 확인, 가점 계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청약365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약정보 및 청약자격 확인 서비스 화면. *자료: 미드미네트웍스

이 앱엔 민간 아파트 정보 뿐만 아니라 공공 분양 및 임대 주택 정보도 있어, 신혼부부, 1인가구, 사회초년생 등도 참고할 만한 정보가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특별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쉽고 빠른 청약 자격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지역 규제에 맞는 청약 자격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이 앱은 정확한 가점계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가점을 계산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의 세부 항목과 함께 전체 가점을 알려준다.

미드미네트웍스에 따르면 청약365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면 지역별 연령대별 단지 관심도, 가점 커트라인, 청약 부적격 유형 등을 예측할 수 있어 부동산 마케팅 방안 및 분양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가점 계산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의 가점 정보를 취합해 최고 가점, 상위 10% 평균 가점, 전체 평균 가점 등 다양한 가점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드미네트웍스는 이 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견본주택, 분양관 등 대면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대우건설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분양하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365 키오스크를 활용해 비대면 청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월무 미드미네트웍스 대표는 “청약365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일부 기능 및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편할 것”이라며 “청약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