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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정권교체 넘어 ‘성공한 대통령’ 될 것”
본지 대선주자 인터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정권 교체를 넘어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그간 모든 대통령이 취임식 때는 국민의 박수를 받았지만, 퇴임식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6면

정치권 내 손 꼽히는 경제 전문가인 유 전 의원은 차기 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성장’을 꼽았다. 그는 이를 위한 규제·노동·연금·교육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성장이 (문제 해결의)방아쇠”라며 “성장을 해야 세금부터 일자리·불평등·양극화·인구구조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15명의 후보가 등록한 당내 대선 경선에선 최종 1·2위간 결선투표 제도 도입을 적극 제안할 뜻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에선 최종 4명이 경쟁하는 본경선에서 1위 과반득표 미달시 상위 2명끼리 대결하는 결선투표 제도가 없다. 유 전 의원은 “지금의 역선택 방지조항 논쟁이 끝나면 다음은 결선투표제가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당연히 도입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주장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는 “가장 치열했던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 때도 역선택 우려가 나왔지만 도입되지 않았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이원율 기자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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