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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퓨처 레볼루션 순조로운 출발…넷마블 성장 가시화"
한화투자증권 분석
넷마블은 25일 오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글로벌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제공]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순조로운 초기 성과를 거두면서 넷마블의 3분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출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글로벌 각지에서 좋은 성적표가 날라들고 있다.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매출 기준으로 북미에선 30위권, 유럽 50위권, 국내 5~10위권을 기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북미나 서구권 유저들이 주요 타깃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미지역에서 30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넷마블의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건 마블 퓨처 레볼루션 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출시된 제2의나라도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한국에선 2~5위, 대만에서도 10위권 내, 일본에서도 20위권에 안착한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출시 초기 효과가 반영된 전분기의 일평균 매출보다는 낮아졌겠지만 최근에도 시장 기대치(16~19억원)보다 높은 매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이 3분기 매출이 7159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세는 4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향후 신작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아일랜드까지 연내 4개가 더 출시되면서 4분기 실적까지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놨고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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