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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 선포
신한금융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
고객 바라는 모습 맞춰 비전 재정비
“디지털역량 키워야 진정한 리더” 강조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 “이제 일상의 모든 영역이 금융의 전장으로 바뀌고, 빅테크와 플랫폼 기업이 시장의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며 “고객이 바라는 금융의 진정한 모습에 맞춰 신한이 달성해야 할 미래의 꿈을 다시 정렬할 때”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을 선포하며,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 편리성, 안전성, 혁신성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를 통한 ‘더 쉬운 금융’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금융을 제공해 고객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하는 ‘더 편안한 금융’, 참신하고 독창적 일류(一流) 금융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더 새로운 금융’을 추구하자”고 전했다.

1982년 3개 지점으로 시작한 신한은 2001년 6개 그룹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이 됐다. 신한금융그룹이 20주년을 맞는 동안 56조원 수준의 자산은 626조원으로 확대됐다.

조 회장은 “이제 디지털 없이는 고객가치를 논하기 어렵다”면서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 시장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개최한 신한문화포럼을 통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고객’, ‘미래’, ‘직원’의 관점에서 신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RE:BOOT 신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 비전 ‘RE:BOOT 프로젝트’를 통해 새 비전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약 500여명의 고객 및 임직원 설문조사, 외부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이 나왔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새 비전이 조직 내 빠르게 정착되고 임직원의 생각과 행동에 내재화 될 수 있도록 ‘New Vision 구동체’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대외 광고·IR·대고객/직원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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