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지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2연구소 현판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두번째부터),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송종인 지스트 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지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제2연구소 명칭은 ‘CJ 루키두스(Lucidus) AI Lab.’이다. 빛고을 고장 광주에 설립되는 연구소인 만큼 ‘밝은’, ‘빛나는’ 뜻을 가진 라틴어 ‘루키두스’로 이름 지었다. 위치는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내 산학협력관에 자리잡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2연구소 현판.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광주시 및 지스트와 함께 AI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2연구소도 민·관·학 3자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번 제2연구소 출범을 시작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기술 연구분야를 강화해 사업경쟁력을 다지고, 지스트 AI대학원 교수진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한 AI 원천기술 관련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K-디지털 훈련 과정 협력 ▷우수 교육생 인턴십 기회 제공 ▷광주지역 AI분야 R&D 인재 채용 등도 진행한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인 ‘K-디지털 훈련’ 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 및 지스트와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송종인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직무대행은 “지스트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번 제2연구소 설립을 통해 AI 산학 발전을 위한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제2연구소 출범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광주시, 지스트와 공동으로 AI 원천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인턴십 및 AI분야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