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은 올해 8월까지 ‘사전예약’ 매출이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전예약 누적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3배(2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GS수퍼마켓의 사전예약은 2010년 명절 상품 할인 판매로 시작했으나, 슈퍼마켓의 입지 특성을 활용해 자동차 타이어, 최상급 한우 등 점차 이색 상품으로 품목을 늘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앱 ‘더팝(THE POP)’에 사전 예약 및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도 쉬워졌다.

올 8월에는 속초식 물회를 판매해, 예약을 시작한지 3일 만에 준비 물량 2000박스가 모두 완판 됐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당일 경매한 생물 홍게 3000개 한정 물량도 사전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

GS수퍼마켓 사전예약 서비스는 매 시즌 마다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으로, 다음달 1일부터는 국산 완도 전복, 제주 돼지고기 세트, 김천·의성 프리미엄 황도복숭아 상품 등 유명 산지의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사전 예약은 올 연말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성과가 기대되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선물하기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