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메리츠금융지주가 3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9.26%)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소식 효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고, 계약기간은 내년 8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