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I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SK㈜ C&C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생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민·관·시민단체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 C&C는 31일 강원도교육청,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시 창의문화도시 지원센터, 세계시민교육센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함께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 ‘지금 바로’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 시범 프로젝트’는 강원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건전한 생태시민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다. 민·관·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SK㈜ C&C와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이 함께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원주 버들중학교, 만종 초등학교, 샘마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교육을 한다.

더불어 SK㈜ C&C에서 개발한 ‘행가래(幸加來)’ 앱을 활용, 생활 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가래는 지난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범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잔반제로 챌린지(음식남기지 않기) ▷페트라떼 챌린지(페트에 라벨제거 후 분리수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텀블러, 개인컵 사용) ▷몸짱 챌린지(걷기, 계단이용하기, 줄넘기 등) ▷환경 캠페인 챌린지(환경관련 뉴스, 도서 읽기) ▷캔크러시 챌린지(알루미늄캔 눌러서 버리기) 등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한다. 이렇게 모인 포인트는 지역 내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연말에 환경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강삼영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공동 선언은 교육기관 중심의 기존 생태환경교육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건전한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행가래에 기반한 SV(사회적 가치)교육 연계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