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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 분사
전은경(왼쪽) LG CNS 전은경 정보기술연구소장과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LG CNS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이 분사된다.

LG CNS는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분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육성된 폴리오컴퍼니는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금융 IT서비스 전문가 최준혁 책임이 이끌고 있다. 폴리오컴퍼니는 다음달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에서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투자 전략을 통해 AI(인공지능)는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수, 매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CNS는 폴리오컴퍼니에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를 파견했다. 폴리오컴퍼니의 플랫폼은 빅데이터 기술을 탑재해 이용자가 투자 전략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투자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도 증시 데이터 등을 적용해 투자 전략을 만들고 수익률을 즉시 가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준혁(왼쪽) 폴리오컴퍼니 대표 등이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LG CNS 제공]

폴리오컴퍼니 분사는 2018년 ‘단비’, 지난해 ‘햄프킹’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사내 변호사의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발되는 과정은 까다롭다. 평균 30개 이상의 창업팀이 지원하지만 최종 2~3개 팀만 선정된다. 아이디어 몬스터에 선발되더라도 분사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비중은 30% 수준이다. 사내벤처는 주기적으로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 정예 디지털전환 전문가 누구나 전문성을 살려 IT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LG CNS가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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