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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8월에만 두배 급증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카카오뱅크]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이 8월 전월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30일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밝히고, 지난 6월 이후 중저신용 고객에게 총 4690억원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전일 기준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은 1조7827억원에 달한다.

특히 8월 이뤄진 중저신용 대출 공급은 2674억원으로, 7월 1140억원보다 2배 이상이 증가했다. 6월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은 876억원이었다. 이는 사잇돌대출·햇살론 등 보증부 중금리 상품을 제외한 금액이다.

무보증·무담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잔액 비중도 8월 현재 12%로, 지난 6월말(10.6%)보다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6월부터 고도화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했으며, 중저신용 고객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높이는 등 본격적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를 진행해왔다. 또 이달초 중신용플러스 대출, 중신용비상금 대출 등 중저신용 고객 전용 신규 대출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중저신용 고객 유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중신용고객 대출 이자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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