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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29.1% vs 윤석열 27.4%…홍준표 9.4% 상승세”[KSOI]
이재명 2.3%p 상승…尹에 오차범위 내 앞서
홍준표 10% 육박…TK 10.8%p 급등 ‘4강’ 굳건
이재명 與지지층서 54%…이낙연 29.7% 추격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크게 오르며 1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어 4강 반열을 굳건히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전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29.1%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 전 총장은 2.4%포인트 하락한 27.4%로, 1.7%포인트로 격차로 이재명 후보에 뒤졌다.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1.2%포인트 오른 13.6%로 3위에, 홍 의원은 1.0%포인트 오른 9.4%로 4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0대(43.3%), ▷광주/전라(33.0%), ▷대전/세종/충청 (38.0%), ▷블루칼라층(36.0%), ▷진보성향층(51.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5.9%), ▷민주당 지지층(54.8%)에서 가장 높았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4.7%), ▷부산/울산/경남(36.4%), ▷자영 업층(38.0%), ▷보수성향층(44.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 (47.9%), ▷국민의힘 지지층(58.9%)에서 가장 높았다.

이낙연 후보는 이번 주 ▷ 광주/전라에서 31.2%로, 지난 주 19.0%에 비해 12.2%p 상승했다. 홍 의원는 지난 주 대비 ▷대구/경북(10.3%→21.1%, 10.8%p↑), ▷보수성향층(11.7%→16.4%, 4.7%p↑), ▷국민의힘 지지층(13.1%→ 19.4%, 6.3%p↑)에서 올랐다.

이밖에 유승민 전 의원(3.4%), 추미애 민주당 후보(3.0%), 안철수 국밈의당 대표(2.6%), 최재형 전 감사원장(2.3%)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민주당 지지층(n=348)의 54.0%는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낙연 29.7%, 정세균 3.8%, 추미애 3.6%, 심 상정 3.0%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민주당 지지층 n=332)에는 51.5%였고, 5주 전(민주당 지지층 n=353)에는 45.6% 였다.

국민의힘 지지층(n=352)에서는 52.2%가 윤석열 후보를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다. 이어 홍준표 18.3%, 유승민 7.8%, 오세훈 5.6%, 최 재형 5.3% 순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주(국민의힘 지지층 n=341)에는 55.5%였고, 5주 전(국민의힘 지지층 n=331)에는 53.6%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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